올해 1.7→1.6%, 내년 1.9→1.1%로 하향조정
월스트리트저널(WSJ) 온라인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1.6%, 내년 1.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약 2주 전만 해도 웰스파고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7%, 1.9%로 제시한 바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분기에 1%, 4분기에 1.5%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3분기와 4분기 모두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체이스도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1%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0.5%로 크게 낮췄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도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2%에서 2%로 낮췄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2%는 침체는 아니며 상반기에 비해서도 상당히 반등한 것이라며 그나마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각각 0.4%, 1.3%에 그쳤다. 상반기 전체로는 0.8%에 불과했다.
하지만 매그로이코노믹도 현재 제시한 3분기 전망치에는 지금까지 부진하게 발표된 8월 경제지표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3분기 GDP 전망치가 추가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