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8일 수원역에 마련된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행사장'을 방문, 서명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편 오 씨는 1992년 귀국해 국내서 신 씨 모녀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신 씨 모녀의 사연은 지난 7월 26일 경남 창원시 늘푸른 전당에서 열린 '북한 인권 바로알기 강연회'를 통해 일반에도 소개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적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인권법이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하는 등 평소 북한 인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2005년 국회의원 28명의 서명을 받아 북한인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김 지사가 제출한 북한인권법안은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 주민의 헌법상 기본적 인권, 국군포로, 납북자, 탈북자 등 남북간 인권 현안 문제 해결, 북한 인권대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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