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연구원은 "3분기는 성수기 효과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중첩되면서 가파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기 대비 52% 증가한 30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외형성장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25.3%로 2분기 대비 2.7%p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광픽업렌즈 시장규모가 1000억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 점유율은 작년 10%에서 올해 22%로 수직 상승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40%선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51% 성장한 1083억원, 28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성장세와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현 주가는 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 7.1배에 불과해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고점 대비 25%이상 하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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