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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루키 vs 무명 "메이저가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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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스틸과 제이슨 더프너 치열한 선두 경쟁, 한국은 최경주 공동 37위

 브랜든 스틸(왼쪽)과  제이슨 더프너. PGA투어닷컴.

브랜든 스틸(왼쪽)과 제이슨 더프너. PGA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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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브랜든 스틸 vs '무명' 제이슨 더프너.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이 서서히 '미국군단'의 메이저우승 여부로 압축되고 있다. 지난해 필 미켈슨의 마스터스 우승 이후 6개 메이저에서 무관의 수모를 당했던 미국은 스틸과 더프너가 공동선두(7언더파 210타)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다가 키건 브래들리와 스콧 버플랭크, 스티브 스트리커가 차례로 5위까지 포진해 우승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가 충격적인 '컷 오프'를 당한데 이어 세계랭킹 1, 2위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의 존재감이 없고,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마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어 메이저대회답지 않게 시들한 분위기다. 국내 팬들 역시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공동 37위(2오버파 212타)에 머물러 뜨거운 열기가 식었다.

스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ㆍ7467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28세의 영건으로 지난해 2부 투어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를 통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했지만 4월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이미 1승을 수확한 미국의 기대주다.

더프너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147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고, 1타 차 3위 브래들리도 루키다. 메이저대회 첫 출전인 스틸이나 브래들리의 우승은 2003년 벤 커티스(미국)가 브리티시오픈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한 이래 8년 만에 메이저 데뷔 무대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으로 이어진다. 버플랭크(미국)가 4위(5언더파 205타), 스트리커가 5위(4언더파 206타)로 '우승 사정권'이다.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8위(2언더파 208타)에 자리잡았다. 선두그룹과는 5타 차, 아직은 역전의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와 웨스트우드는 나란히 공동 13위(1언더파 209타), 첫날 샷하는 도중에 나무뿌리를 때려 손목을 다친 매킬로이는 공동 64위(7오버파 217타)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공동 30위(1오버파 211타)로 최경주 보다 조금 앞서 있다. 김경태(25) 는 공동 50위(4오버파 214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 공동 60위(6오버파 216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 공동 66위(8오버파 218타)등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최하위권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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