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주가 20% 폭락..연초 대비 반토막
AIG는 AIG는 뉴욕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BOA를 통해 28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10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BOA가 AIG가 모기 BOA의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대규모 소송 악재로 이날 BOA의 주가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1.66달러(-20.32%) 폭락한 6.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BOA의 주가는 13.34달러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BOA가 자금 조달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크레디트 아그리꼴의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자금 조달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바꿔 이날 "더 이상 자금 조달을 배제할 수 없다"며 BOA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월 AIG 우선주를 92%에 달하는 보통주로 전환했으며 이후 몇 차례 지분 매각을 통해 지분 비율을 낮췄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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