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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북미 시장서 팔린 휴대폰 절반은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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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기 연속 삼성-LG, 북미 휴대폰 시장 1·2위 차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2분기 북미 휴대폰 시장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50%에 육박해 캐나다와 미국 사람 중 절반이 한국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는 5일 북미 휴대폰 시장 현황 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총 138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28.2%를 차지해 1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판매 실적은 전분기 보다 120만대 많아졌다.
LG전자는 2분기 9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며 북미시장 2위를 지켰다. 지난 1분기 대비 150만대를 더 팔면서 3위와의 차이를 벌렸다. 시장점유율은 19%로 전분기 16.7%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애플은 2분기 63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버라이즌을 통해 아이폰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선것에 반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분기 애플은 59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실적 증가세가 완화된 모양새다.

HTC는 2분기 5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1분기 430만대 대비 110만대가 늘어났다. 시장점유율은 11%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모토로라가 370만대를 판매하며 블랙베리 제조 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을 제쳤다. 림은 300만대의 블랙베리를 판매하며 또 다시 순위가 하락했다. 노키아는 1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해 글로벌 휴대폰 업체 중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SA에 따르면 현재 북미시장에선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 4분기 처음 출시된 LTE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 50만대 판매를 기록한 뒤 2분기 100만대가 판매되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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