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지난 26일 중국발 IP 악성코드로 인해 이용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발표했었다. 현재 확인된 유출 개인정보 항목은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포함해 ID와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등 10개에 달한다.
수집 개인정보도 전부 암호화된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비밀번호와 주민번호, 금융정보만을 암호화해 저장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이밖에도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등 모든 개인정보를 암호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고보안책임자(SCO)를 현행 CFO산하에서 CEO 직속으로 격상하고 사내 보안전담인력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린다. 또한 담당 인력을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교육한다. 이밖에도 SK텔레콤과 협력해 통합보안운영센터(SOC)를 구축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물리적, 논리적 접근을 통제하게 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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