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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갈아치운 7월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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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지난 26일 오후 기습적으로 시작된 집중호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서울에만 500㎜가 넘는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졌다. 104년 만에 쏟아진 이번 집중호우는 신기록 행진이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내린 비의 양이 301.5mm로 종전 신기록인 1987년 7월 27일의 294.6mm를 갈아치웠다. 경기도 동두천(449.5mm), 문산(287.0mm), 강원도 인제(211.0mm)에서는 7월 일일강수량 신기록이 나왔다.
'7월중 10분 강수량' 신기록도 수립됐다. 26일 이후 인천과 경기도 양평·이천 지역에서는 각각 24.0mm, 27.0mm, 51.5mm의 10분 강수량이 기록됐다. 모두 지역별 1위 기록이다. 시간당 강수량 신기록도 곳곳에서 경신되고 있다. 28일 오전 한 때 경기도 문산에 시간당 66.5mm의 비가 내려 2001년 12월 이 지역 기상관측 개시 이후 최다 강수량 신기록이 바뀌었다. 1970년대에 관측을 시작한 강화(69.9mm)와 동두천(84.0mm), 철원(67mm)에서도 새 기록이 나왔다.

26일부터 28일 오전 7시 현재까지 기록된 누적 강수량은 서울 499.0mm, 동두천 591.5mm, 강화 320.5mm, 인제 302.0mm, 양평 282.0mm, 문산 462.5mm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9일까지 이어져 지역에 따라 50~250mm 이상 더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가 대기 상층부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 무거운 비구름이 계속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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