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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中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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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이노베이션 이 아시아 석유화학그룹 등과 손잡고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나선다.

28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중국 산동성 더저우시에서 황밍 황밍그룹 회장, 천성꽝 포모사그룹 부회장과 중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저장장치(ESS) 실증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96년 설립된 황밍그룹은 연매출 3000억원의 태양에너지 기업으로 6개의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그룹은 연매출 100조원의 대만 최대 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3사는 중국 최초의 태양광 사업 시범도시로 지정된 더저우시 솔라밸리에 고효율 민간 주거주택을 조성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더저우시는 인구 580만명의 도시로 중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실증도시인 솔라시티 시범도시로 선정, 10년내 태양에너지 보급율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밍그룹이 실증사업자로 참여 중이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의 중대형배터리 제조기술과 포모사그룹의 배터리 양극재 기술 등을 더해 솔라밸리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포부다.

현지에서도 신사업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와 함께 중국 중앙방송국(CCTV)을 비롯한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선정된 태양광 시범도시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 및 일반주택 적용을 위한 시범단지 조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의 계기가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성공적 경험이 중국 정부 및 파트너社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양광 시대에 에너지저장설비를 통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이 자명한 만큼 ESS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작년 12월 대만 포모사 그룹과 에너지 저장용 리튬배터리 공동개발 및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 포모사의 양극재를 SK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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