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공효진이 예능 프로에 출연, 유학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공효진은 과거 호주 유학 시절 언어 문제와 문화 차이로 고생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학교에서 캠핑을 갔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잘못 알아듣고 과자만 가지고 캠핑을 갔다"며 "무인도였던 캠핑 장소에서 굶어죽을 수 있겠다 싶어 다른 애의 가방을 훔칠 결심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훔친 가방에도 과자만 들어 있어 3일 내내 굶었다는 공효진은 "더위와 배고픔에 지쳐있는데 누군가 밖에서 텐트를 발로 찼다"며 "알고 보니 캥거루가 발길질을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효진은 유학생활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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