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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미생물 발효액 만들어 쓰레기 악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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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유용 미생물) 발효액 만들어 무료로 보급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생활속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제거를 위해 EM(유용미생물)을 직접 배양해서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관악구 삼성동(동장 이정익)은 삼성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EM발효액 무료 보급사업을 추진, 지난 6월부터 삼성동자치회관 화단에 플라스틱 용기를 설치하고 EM발효액을 배양해 주민들에게 보급했다.
삼성동은 음식물쓰레기, 주방 배수구와 화장실 배수구, 변기, 정화조 등에 EM 발효액을 살포한 결과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8월 중 EM발효액을 추가로 배양, 희망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EM 발효액

EM 발효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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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은 생활속 악취제거, 주방 세정제, 새집 증후군으로 인한 아토피 치료제, 친환경 비누, 화장품 등으로 제작, 보급 돼 가정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EM발효액은 일반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가정에서 쉽게 버려져 하천오염의 주범이 되는 쌀뜨물에 생협 등에서 판매하는 EM원액과 당밀(흙설탕)을 혼합, 패트병에 넣고 약 7~10일 정도 발효시키면 EM발효액이 완성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기미생물)은 지구상 80여종에 달하는 유용한 미생물이 해로운 유기물을 분해함으로써 산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항산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1982년부터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최초 개발, 친환경 농법 하나로 활용 돼 왔다.

국내에서도 2002년부터 축산농가의 악취 제거, 과일 재배농가 등에서 화학적 비료 대신 EM발효액을 사용, 산성화된 토양의 질이 회복되고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다.

또 하천의 수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일부 지자체에서 생활폐수, 오수 등으로 앓던 하천에 EM발효액이 섞인 흙공을 던져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온 나라를 불안에 떨게 했던 구제역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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