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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13위 "부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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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첫날 1언더파 쳐 선두와 2타 차, 도널드는 22위서 주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ㆍ사진)이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앤서니 김은 지난주 지구촌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던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공동 5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것도 '대타 출전'으로 얻은 성과였다. 지난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공동 6위에 이어 무려 6개월 만의 '톱 10'이다.
앤서니 김은 2009년 와초비아챔피언십과 AT&T내셔널 등 2승을 수확한데 이어 지난해 셸휴스턴오픈 우승으로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이 대회 직후 손가락 부상으로 3개월간이나 코스를 떠났다가 복귀한 뒤 슬럼프에 빠져 팬들에게서 잊혀졌다. 올 시즌 역시 20개 대회에서 8차례나 '컷 오프'됐고, 한 번은 기권했다.

앤서니 김에게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쇼네시골프장(파70ㆍ7010야드)에서 개막한 캐나다오픈(총상금 520만 달러)이 더욱 중요한 까닭이다.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일단 출발은 괜찮다. 6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면서 어이없이 더블보기를 범한 게 뼈아팠지만 선두와 2타 차 공동 13위, 우승 경쟁은 충분한 자리다.

크리스 블랭크(미국)가 선두(3언더파 67타)를 달리고 있고, 모처럼 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공동 2위 그룹(2언더파 68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앤서니 김의 공동 13위 그룹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와 미국의 신예 리키 파울러가 진입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공동 22위(이븐파 70타)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것도 뉴스거리다. 도널드는 버디를 5개나 솎아냈지만 보기 1개와 11, 1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2개나 쏟아내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강성훈(24)과 위창수(39)는 공동 66위(3오버파 73타), 김비오(21ㆍ넥슨)는 공동 114위(5오버파 75타)로 부진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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