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일째 '팔자'..대형주↓·중소형주↑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52포인트(0.40%) 내린 2146.4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09억원, 기관은 24억원 매수 우위. 프로그램으로는 40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전날 3% 이상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IT) 업종은 이날은 반대로 코스피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IT 업종은 현재 1.18% 조정세를 보는 중이다. 미국 IT 대표주 중 하나인 인텔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향후 비용증가 우려감을 키우며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 역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76%)의 낙폭이 뚜렷하며 현대중공업(-3.24%), LG화학(-4.36%) 등도 실적실망에 급락 중이다. 현대모비스도 1.25% 조정 중이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S-OIl, 하이닉스는 상승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8종목이 오르고 있고 392종목이 내리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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