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8.5% 하락..10개 주요 업종 중 유일한 마이너스
CNBC는 이날 S&P500 금융업종 지수가 지난달 기록했던 연저점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S&P500 금융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2.75포인트(-1.38%) 하락한 197.1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연저점이었던 지난달 15일의 197.86을 밑돈 것.
지난주 씨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이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이익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것이 약세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요 은행 중에서도 19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관련 보상금으로 인해 BOA는 2분기에 90센트 안팎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 BOA의 주가는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BOA는 연초 대비 27.15% 하락해 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도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