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나는가수다'가 재방영한 후 국내 디지털 음원 유통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온차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된 음원 건수가 4월에 비해 무려 44%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나가수' 음원유통 계약 해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네오위즈인터넷과 MBC가 체결한 나가수 음원유통 계약은 기존 로엔과 체결했던 것 이상의 선급투자를 요구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 리스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유화증권은 로엔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3억원, 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4%, 28.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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