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와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나라당이 물타기용으로 요청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증인으로 나가겠다"며 "한나라당을 포함한 권력 핵심 인사들도 모두 지체 없이 증인채택 요구에 응해야 하고 청와대도 기관보고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요청한 민주당 소속 증인으로는 김진표 원내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강기정, 문희상, 박병석, 박선숙, 우제창 의원 등이다.
또 민주당이 요구한 증인에는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구너재진 민정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백용호 정책실장, 이동관 언론특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과 박근혜 전 대표 동생 지만씨 부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등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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