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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를 꿈꾸는 캡슐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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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국내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이는 10명 가운데 1~2명 정도, 나머지 8명은 믹스 커피를 마시고 있다. 캡슐 커피 머신 업체들이 눈독들일만한 시장인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네스프레소를 필두로 일리, 이탈리코, 네스카페 등에 이어 최근에는 커피빈까지 캡슐 커피 시장 에 동참했다. 그만큼 용도, 디자인이나 가격대별 커피 머신이 다양해지니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제는 가을과 겨울에 집중되었던 캡슐 커피 머신 판매율이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가 됐다.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박성용 팀장은 말한다. “아이스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직접 만들어 즐기는 '홈 카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캡슐 커피 시장에 여름은 더 이상 비수기가 아니다. 도리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구입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제품 구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면밀히 살펴야 한다. 무턱대고 가격이나 디자인에 끌려 머신부터 사들이는 것을 지양해라. 대부분의 캡슐 커피는 규격이 달라 전용 머신이 필요하다. 그러니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먼저 고르고 나서 머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패 없는 구매를 위해 아래 체크 리스트를 참고하라.


▶▶ 캡슐 커피 머신 구입에 앞서

1. 자신의 커피 성향, 습관을 파악하라
에스프레소를 즐긴다면, 선호하는 커피 산지가 있는지,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등을 생각해보라. 만일 다양한 커피를 모두 즐긴다면, 브랜드 별로 출시되는 커피 캡슐의 종류도 파악해야 할 것. 업체별로 4~6가지의 캡슐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네스프레소의 경우, 16종의 그랑크뤼 캡슐에 더해 매년 20여종의 한정 캡슐 커피를 선보이고 있는데 취향에 따라서는 가장 중요한 정보다.

2. 브랜드별로 시음하라
머신 선택에 앞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캡슐 커피를 찾아야 한다. 캡슐 커피도 다양한 산지별, 블렌드한 것들을 내놓고 있다. 가능한 모두 시음해가며 기호에 맞는 캡슐을 찾아라. 캡슐 커피는 백화점 전용 매장 등지에서 무료로 시음해볼 수 있다.

3. 에스프레소 머신의 기본, 압력을 체크하라
에스프레소는 그라인딩 한 원두에 고압의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 짧은 시간 내에 추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때의 압력은 커피 맛을 좌우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15바(bar) 이상의 압력을 갖춰야 최상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참고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최적의 압력은 19바다.

4. 추가 기능을 따져라
에스프레소 외에 라떼나 카푸치노를 위한 우유 거품이 가능한지 체크하라. 또 일반적인 스탠드형 외에 빌트인이 가능한 지도 살펴라.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세척이나 관리는 간편한지의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5. 가격 대비 만족도를 고려하라
캡슐커피 머신의 가격은 보통 20~60만 원대이며, 최고 100만 원의 원터치 방식 제품도 있다. 예열 시간, 소음이나 진동 정도가 가격차를 만든다. 이에 대한 가격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 캡슐 가격도 브랜드 별로 600원에서 1200원까지 다양하니 살펴야 할 것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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