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청은 6월 미국의 수입물가지수가 전달에 비해 0.5% 떨어졌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장전망치 0.6% 하락 보다 낙폭이 다소 적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입 물가 하락이 나이키나 헤인스(Hansbrand) 등 의류·신발제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이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총재의 원자재 가격 상승 진정 발언도 지지하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버냉키 총재는 최근 원자재 공급제한이 약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수출 물가는 지난달에 0.2% 상승한데 이어 전월 대비 0.1%올랐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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