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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아이씨디,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의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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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씨디는 일상 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휴대폰, 모니터, TV등의 표시장치, 즉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생산 전(前)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패널 디스플레이의 적용영역이 핸드폰, 모니터, TV 등으로 다양해지는 만큼 상장후에도 견고하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 초기부터 디스플레이 전 공정 장비의 국산화에 주력해 국내 최초로 TFT-LCD 패널의 플라즈마 건식 식각 장비인 드라이 에처(Dry Etcher) 개발에 성공했다. 또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건식 식각 장비인 5.5세대 HDP 에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패널 디스플레이의 전 공정 장비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장비 개발이 어려울 뿐 만 아니라 개발되더라도 양산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도 매우 까다롭다"며 "상품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시간투자가 필요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씨디는 9월 결산법인으로 2011회계년도 반기실적은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으로 2010년 전체 실적을 초과한 수치이다. 2010년도 매출액은 355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68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12%에서 24%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까지의 3분기 매출실적이 약 1000억원으로 예상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 대표는 "핵심기술을 자체개발해 탁월한 기술력 및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 해외글로벌 FPD 패널 생산업체를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어 올해 수출비중은 전년 3%에서 18%로 증가할 것"이라며 성장에 자신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수총수는 15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이다. 약 365억원의 공모 자금은 설비투자 및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27%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벤처캐피탈 보유주식 7.2%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아이씨디는 오는 18일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6일 27일 이틀간 청약을 받은 뒤 8월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간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이승호 아이씨디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아이씨디가 성장하는 전 과정을 시장과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양적 성장뿐 만 아니라 기업 경영 전반의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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