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구청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구정 업무 체험의 기회는 물론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종로의 동네 골목길 탐방을 통해 종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09년 7월 600년 옛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있는 종로의 ‘동네 골목길’을 걸으면서 즐기는 도보 관광코스를 개발해 현재 20개 코스로 운영·홍보하고 있다.
이번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체험할 코스는 동네 골목길 관광 20코스 중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부암동 생태·문화탐방길’.
또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드라마 촬영지를 돌아보고 서울시내과 북악, 인왕산 등 우수 경관을 조망하게 된다.
체험 코스는 ▲이광수별장 터 ▲홍지문과 탕춘대성 ▲석파정 별당 ▲석파정 ▲안평대군 이용 집터 ▲현진건 집터 ▲반계 윤웅렬별장 ▲‘찬란한 유산’촬영지 ▲윤동주 시인의 언덕(청운공원) ▲최규식 경무관 동상 ▲창의문 ▲환기미술관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 ▲백사실계곡(백석동천) ▲세검정 터로 이어진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골목길 관광 코스를 홍보할 뿐 아니라 탐방 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을 청취, 코스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