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안양관양 A1-BL 포함 8개 블록에서 37호의 단지내상가가 신규 공급된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등 31개 블록에서 76개 단지내상가가 재분양된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칠성(공임/공분.1250가구) 2호, 진주평거 3블록(국임/826가구) 10호, 함안칠원(국임. 656가구) 4호가 내정가격 5000만~2억원대 초반 사이 수준에서 입찰된다.
재분양분 중에서는 낙찰자가 계약을 포기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상가가 눈에 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A-1BL(공분.895가구) 106호, 110호, 111호 등 3호와 A-2BL(공분/공임.901가구) 112호가 18일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재분양된다. 이들 상가는 6월 첫 입찰서 A-1BL 106호가 내정가 대비 246%인 6억2832만5000원에 낙찰됐었다. 110호와 111호의 낙찰가도 내정가 대비 각각 245%, 261% 수준인 11억원, 10억원대에 달했다. 타 상가에 비해 비교적 높은 낙찰가와 일부 상가 내부에 기둥 등의 특이구조가 있었던 점이 포기 이유로 분석된다. 재분양분 내정가는 2억5532만~4억4841만원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단지내상가 인기가 치솟으면서 일부 점포가 내정가 대비 2-3배 수준을 넘고 있다"며 "그러나 단지내상가의 입점 업종 매출을 고려치 않는 낙찰가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수익보전에 위협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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