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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Q 턴어라운드..3Q도 '탄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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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키움증권은 11일 CJ CGV 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1분기 부진을 털고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김선하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0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 62.6%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관람객 수는 직영 기준 1056만9480명을 기록, 전년비 10.6%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쿵푸팬더2, 써니 등의 흥행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3D 관람객 비중은 19.6%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4%포인트, 전분기대비 4.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3D영화 관람객 상승이 평균티켓단가(ATP)를 높이며 2분기 매출 상승을 촉진했다는 진단이다.

3분기 역시 탄탄한 실적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트랜스포머3는 개봉 8일 만에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도 7월 중순에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

흥행이 기대되는 한국영화들 역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에는 제7광구, 퀵, 고지전, 활 등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국내 영화들도 잇달아 개봉할 예정이어서 CJ CGV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는 것.
손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과 중국시장 성장을 감안하면 현재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베트남 시장 진출은 추가적인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내 박스오피스 성장률은 연간 30~40%에 달해 CJ CGV의 중국 출점은 장기적 이익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봤다. 초기 출점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단기적인 이익 기여는 어려우나 2013년 이후에는 의미 있는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CJ CGV는 최근 엔보이 미디어 파트너를 783억원(지분 92%)에 인수하며 베트남 최대 영화 체인인 '메가스타' 운영 계획을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인수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겠으나 베트남 영화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고 낙후된 기존 영화관 대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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