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최초로 국내 한방 원재료의 일본 한방제약 기업 조달과 공급기지화를 하는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참가기업으로는 한방약제 일반의약품 업계 1위인 크라시에(Kracie)를 포함해 한방 원재료 조달의 안정적 공급을 희망하는 유력 일본 제약회사 7개사. 일본 바이어들은 수출상담회에 이어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센터 등 제천시의 한방 인프라를 둘러보는 일정을 가졌다.
오사카KBC에 따르면 일본 한방산업 시장은 실버산업 확대에 따라 약 2500억엔(약 3조4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그동안 일본 국내산 생약원료 조달을 선호하던 일본 제약업계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소비자들이 원산지에 많이 민감해지고 있어 한국 한방 원료 수입에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를 향후 국내 우수한 한방제품 및 원료 수출 지원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내 주요 한방 클러스터와의 협력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한류 활용 한방바이오 종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일본 현지에서 직접 한방시장을 공략 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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