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CJ GLS(대표 이재국)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베트남에서 택배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CJ GLS는 교통체증이 심각한 베트남의 도로 사정에 맞게 오토바이를 도입해 배송 속도를 한층 빠르게 하는 한편, 신용카드 등의 결제수단이 폭넓게 자리 잡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배송기사가 상품 배달 후 현금으로 수금하는 방식의 COD(Cash On Delivery)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회사측은 우선 이달부터 현지 방송을 시작한 CJ오쇼핑의 물량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시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집하 및 배송, 창고보관, 유통가공, 재고관리 등을 포함한 한국형 토털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인터넷 이용자 수가 지난해 2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등 전자상거래 인프라와 법적 제도가 점차 구축되고 있어, 이후 온라인쇼핑몰 및 택배 사업 등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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