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두 회사는 나란히 LTE 상용 서비스 행사를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홀에서 기념행사를 가진다.
특히 방통위가 최근 2.1기가헤르츠(㎓) 주파수를 LG유플러스가 단독 경매 할 수 있도록 SKT와 KT의 경매 참여를 배제해 LTE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도 크다. SKT와 동일한 800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하고 2.1㎓ 주파수까지 확보해 동일한 단말기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7월 1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9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도시 대부분으로 망 구축 지역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SKT는 LTE 요금제 등을 발표하며 7월 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시작되는 상용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SKT는 2013년까지 전국 82개 도시에 4G 망을 구축해 전국망 서비스에 나선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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