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이 되기 위한 4대 필수과목(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탈세, 병역기피)과 1개 선택과목(논문표절)에 해당 돼 나머지 후보들도 다 문제가 있지만, 가장 문제가 심각한 서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비리와 관련, "이 대통령이 보은인사를 하다보니까 감사원의 독립성과 공정성마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것은 시작으로 아마 권력에 더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까지 연관된 '권력형 게이트'로 보고 있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실태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과 관련, "피눈물 나는 피해자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된다"며 "이명박 정부의 '금융 게이트'를 국정조사를 통해서 철저히 밝힐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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