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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V시장 부활 움직임은 음악 청취 수준 향상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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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츠우라 노부히로 야마하뮤직코리아 영업본부장(사진=이코노믹리뷰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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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인기 덕에 가장 큰 수혜를 본 AV 업체는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각종 악기와 하이엔드 오디오를 생산하고 있는 야마하뮤직코리아가 가장 큰 수혜자라고 꼽고 있다.

올해 2월부터 한국 내 영업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시모츠우라 노부히로 야마하뮤직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최근 ‘나가수 신드롬’과 AV 시장의 부활 움직임에 대해 “한국인들의 음악 청취 수준이 오른 덕분”이라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는 비주얼 위주의 음악 문화를 사운드 위주의 문화로 변화시킨 획기적인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본연의 기능과 청자의 듣고자 하는 욕구가 새롭게 인식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변화는 음악, 음원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좋은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고객의 니즈를 현실화 시켜줄 수 있는 고음질의 AV 기기들의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그는 “‘나가수’ 방영 이후 다시 불기 시작한 LP 등의 음반 판매 열기의 부활도 이러한 트렌드 변화의 한 예”라고 덧붙였다.
시모츠우라 본부장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AV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AV 기기는 가장(家長) 1인을 위한 문화 매개체에 불과했지만, 현재의 AV 기기는 가족 전체의 윤택한 생활을 위한 ‘패밀리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시대, 무선 네트워크 시대가 대중화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 무선 원격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과 연계된 첨단 AV 기기의 등장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AV 기기 진화의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나가수 신드롬’ 이후 야마하의 AV 기기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묻자 시모츠우라 본부장은 야마하만이 갖고 있는 소리 과학의 노하우를 꼽았다.

“야마하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하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할 정도로 고품격 오디오 컴포넌트 생산 쪽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소리를 웅장하게 울리는 비결이나 귀가 느끼기에 가장 멋진 소리를 만들어 내는 노하우는 야마하가 자신있게 내밀 만한 기술적 승부처입니다.”

그렇다면 소리의 전달 기술이 각기 다른 오디오마다 귀로 전달되는 소리의 수준이 다를까? 시모츠우라 본부장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오를 고를 때는 보는 것으로 고를 것이 아니라 직접 음악을 들어보고, 귀와 몸으로 전해지는 음파를 비교하면서 고르는 것이 좋은 오디오를 얻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시모츠우라 본부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야마하는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다”면서 “제품과 기술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나가수’를 볼 때 고음질 AV 기기와 TV에 연결해 시청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단순하게 한 음악 프로그램의 히트로 AV 관련기기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진정으로 기대하는 것은 정말 음악을 제대로 듣고 즐기는 문화, 생활 속의 음악을 통한 즐거움이 커질 수 있는 문화의 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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