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LTE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기로 국내에서도하반기에 LTE 투자가 계획돼 있다"며 "이노와이어는 세계적 계측장비업체인 애질런트로부터 LTE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받고 있을 정도로 이미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 받았고 LTE시장의 성장으로 시험장비와 계측장비 사업부문에서 모두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는 LTE 전국망 서비스를, 기타지역에서는 시범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 되면서 이노와이어의 성장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노와이어의 1분기(K-IFRS) 매출액은 95억원(잔년동기+103%), 영업이익 15억원(+479%), 순이익 35억원(+16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애질런트의 요청으로 로열티 이외에 계측장비 완제품을 납품하면서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률은 15.9%로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계측장비 완제품은 2분기까지만 납품하기로 계획돼 있어 하반기부터는 20%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노와이어의 실적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 북미통신사쪽 매출을 시작으로 노키아지멘스, 화웨이와 같은 시스템벤더 시장 대비 규모가 큰 통신사 시장이 열리면서 시험장비 매출 호조를 예상했다.
3분기부터는 계측장비 판매호조로 애질런트로부터 런닝 로열티 매출까지 수취할 것으로 판단되며, 로열티 매출은 영업이익으로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사상 최초로 분기 200억원 매출 돌파가 기대되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영업레버리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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