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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공 들이는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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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이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을 방문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 사장의 이번 유럽 3개국 방문은 삼성화재의 유럽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0일 출국한 지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현지 법인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국ㆍEU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 교역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화재 런던법인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 사장은 "삼성화재 유럽(런던)법인은 세계 최대 단일 경제권인 EU 지역에서의 비지니스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며 "선진 금융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육성, 삼성화재의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다음날인 12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세계 3위 손보사인 프랑스 악사(AXA)와 손을 잡았다. 언더라이팅(보험계약심사)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프랑스 악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 스페인 마프레((Mapfre)사와도 협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그는 13일 마프레사와 글로벌 사업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유럽은 최근 5년간 한국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FTA까지 체결,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는 것이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 삼성화재 유럽법인은 한국기업 및 해외투자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이후 유럽 각지 보험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과 미국과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유럽, 중동ㆍ아프리카 등 8대 전략 지역에 법인 4개, 지점 6개, 사무소 9개를 두고 글로벌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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