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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힘 쏟는 박근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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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연 8% 성장 전략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영업부문)이 오는 2013년까지 연 평균 7∼8%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복안은 크게 3가지.
우선 중국과 태국 등 안정권에 들어간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글로벌 전략을 수립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중국 베이징과 톈진, 칭다오 등 현재 운영중인 영업거점을 오는 2015년까지 8개로 늘리는 등 중국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중국삼성 최고경영자(CEO)를 역임, 삼성그룹 내 대표적인 '중국통'이라는 점에서 이번 중국 거점 확대에 거는 기대가 사내에서도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국의 경우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묘안을 마련했다.
박 사장은 또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키로 하는 등 해외시장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 2단계에 걸쳐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자신의 글로벌 전략을 밝힌 바 있다.<본지 2월11일자 참조>

국내에서는 은퇴시장과 부유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은퇴시장의 중요성을 삼성생명 사장 취임 전 인식한 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은퇴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퇴직시장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또 국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유층 인구가 15만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 부유층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부유층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현재 25%인 개인연금보험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리고 16%에 머물고 있는 퇴직연금시장도 2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성장전략을 추진, 3월말 현재 146조원인 자산규모를 오는 2015년에는 200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에 총자산 146조원, 당기순이익 1조9250억원,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 3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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