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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中 지준율 인상 불구, 상품價 반등 호재.. 다우 66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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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상품 가격 폭락세가 완화되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화답했다. 중국의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도 발목을 잡지는 못했다.

12일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을 모멘텀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5.89포인트(0.52%) 상승한 1만269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57포인트(0.49%) 오른 1348.65를, 나스닥지수는 17.98포인트(9.63%) 상승한 2863.04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는 소비주, 통신주, 제약주 등이 주도했다.

코카콜라가 1.5% 올랐고, 세계 최대 보안업체인 시만텍이 5.2% 급등했다. 타이슨 푸드도 4.6% 오르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프리포트 맥모란과 블럼버거도 각각 0.9%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 및 금, 은 등 상품 가격은 전날 폭락장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 수요 감소 예측에 전날 5% 폭락장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며 95.25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장 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 루크 코엔느가 EC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유로 강세를 자극했고, 달러가 약세 전환되면서 상품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76센트(0.77%) 오른 98.97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금·은 등도 대체투자 기능이 부각돼 반등했다.

이날 금 6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온스당 1506.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은 선물 7월 인도분은 2% 밀린 온스당 34.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이 올해 들어 다섯차례 인상되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뉴욕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5%로 인상돼 최고치를 기록했던 중국의 지준율은 21%로 올라 한 달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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