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4.3% 감소한 234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예상치(243억원)에 부합했다"면서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12% 늘어난 360억에 이르렀지만 브로커리지수익이 시장 전체 거래대금 증가세에 부합한 3%대의 분기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영업수익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규계좌(주식, 선물, 옵션 기준)의 경우 올해 들어서 월 평균 1000개 이상씩 발생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전기와 비교했을 때 순 영업수익 구성이 다소 다변화 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자이익과 트레이딩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 28% 확대된 가운데 순영업수익에 대한 브로커리지수익의 편중도가 49%에서 44%로 낮아졌다"면서 "이밖에 토지매각, 계열사 이익 호조 등으로 영업외 이익이 110억원 늘어난 요인도 수익성 증가에 일부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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