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정안전부는 도시 및 지역공간 조성사업에 공공디자인을 적용시키는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디자인 확산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민의 문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포천시의 경우에는 ‘도리돌 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동막걸리, 이동갈비의 본고장으로 대외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 마을 주민 스스로 ‘사단법인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를 설립하는 등 주민의 참여의지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수로정비 및 화단조성, 스쿨존내 안전휀스, 폐가정비 등이 이뤄진다.
부산 북구 낙동대로 일대에는 ‘구포 명품 피아노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부산 최대의 피아노 업체가 집중된 상업가다. 노후화된 시설을 보도 정비, 상징·홍보시설물 설치를 통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디자인 전문가 그룹인 지역공공디자인 포럼 위원의 중간 점검 및 자문을 통해 사업 진행상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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