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BIR은 미 연방정부가 기술개발 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등을 돕는 게 골자다. 1~3단계로 나뉘는데 기술의 사업화 검증부터 투자연계까지 폭넓게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선정은 중기청이 추진 중인 美SBIR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중기청은 국내 중소기업이 美SBIR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현지법인 설립, 제안서 작성 등을 돕고 있다. 빅텍은 지난해 미 국방부에 참여를 신청해 지난달 1단계(기술의 사업화 검증)에 선정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평균 경쟁률만 10 대 1을 상회하는 곳인 만큼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SBIR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의 투자연계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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