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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921억..예상치 하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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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삼성전기 는 26일 실적발표에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37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순이익 8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익은 전분기보다 1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6%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31%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계절적 영향으로 카메라모듈과 파워(전원공급장치) 등 일부 제품의 물량이 감소했으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출하량이 증가해 1분기 기준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 MLCC 판매 증가 및 발광다이오드(LED) 가동률 상승 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펼쳐 온 내부 효율 극대화 활동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사업부별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LCR사업부는 PC, TV, 스마트폰용 초고용량 MLCC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296억원을 달성했으나, ACI(기판)사업부는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용 기판의 전략거래선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3512억원을 기록했다.
CDS사업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무선랜 모듈의 성장으로 전분기(4407억원) 수준인 4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OMS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1,77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는 MLCC 등 핵심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신규거래선 진입에 매진,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수익을 창출하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경영 방침을 '소통과 협업을 통한 SEMCO 2X 달성'으로 선정한 삼성전기는 Speed(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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