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은 전분기보다 1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6%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31% 감소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 MLCC 판매 증가 및 발광다이오드(LED) 가동률 상승 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펼쳐 온 내부 효율 극대화 활동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사업부별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LCR사업부는 PC, TV, 스마트폰용 초고용량 MLCC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296억원을 달성했으나, ACI(기판)사업부는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용 기판의 전략거래선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35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는 MLCC 등 핵심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신규거래선 진입에 매진,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수익을 창출하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경영 방침을 '소통과 협업을 통한 SEMCO 2X 달성'으로 선정한 삼성전기는 Speed(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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