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간 총리는 "대지진 이후 한달간 일본은 극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전세계가 일본과 함께 했지만 특히 한국은 가장 먼저 긴급구조대를 파견하고 많은 구호물자를 보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그는 "사태 수습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안정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대지진 발생 사흘만인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406억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가운데 204억원이 지원됐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일본적십자사에 전달하거나 구호물품 운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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