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판세가 '박빙'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지역별 맞춤형 전술로 전력을 보강했다.
유세단 공식 명칭은 '손들어 주세요'. 손학규 후보의 '손(孫)'을 연상할 수 있는 동시에 지지를 호소하는 '손을 들어달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유세단은 마지막 주말인 오늘과 내일 분당 곳곳을 누비며 투표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야권 단일후보인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야4당이 합동 유세로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순천은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과 단일후보 간 대결로 박빙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최근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의 개인기로 바짝 추격세를 보이고 있는 김해을로 내려가 이봉수 참여당 후보 지원유세를 한다. 주말을 기점으로 민주당 지도부의 지원으로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또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 측의 불법선거 운동 파문으로 격랑 속에 휩싸인 강원도 선거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기자회견을 통해 엄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여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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