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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靜中動.. 거래대책 한 달, 역효과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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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靜中動.. 거래대책 한 달, 역효과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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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서울·수도권 집값이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상승폭이 줄어든데 이은 정중동(靜中動)이다. 봄 이사철이 다가와 내 집 마련 수요는 늘어나는 양상이나 취득세 인하 등을 담은 3.22대책 시행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매수세를 막아서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통과도 뒤로 미뤄지면서 주택 거래시장은 미궁에 빠졌다.

24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집값은 0.2% 상승했다. 다만 서울·수도권 집값은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목포(1.1%), 부산진구 (1.0%), 대전 대덕구(1.0%), 부산 사상구 (1.0%), 진해 (0.9%), 부산 사하구(0.8%), 광주 광산구(0.8%), 광주 동구(0.7%), 김해(0.7%), 부산 북구(0.7%)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가격 변동 없이 8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한 가운데 상승세가 자취를 감췄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 등 구별 통계에서 0.0%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경기는 지역별 호재에 따라 상승한 지역과 하락한 지역이 나뉘었으나 전체적으로는 거래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경기 이천(0.2%)은 신규 입주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하이닉스 근로자 수요와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과천(0.2%)은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거래 부진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 대덕구(1.0%)는 대덕 과학단지 관련 근로자 유입으로 송촌동 인근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올랐다.

부산 진구(1.0%)는 개금동 백병원 관련 근로자 수요, 문현금융단지 조성으로 인한 투자수요 등에 따라 상승했다.

사상구(1.0%)는 인근 녹산공단 근로자 수요, 거제지역 조선업체 관련 근로자 수요 등이 가세하면서 매물부족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라 목포(1.1%)는 올해 말 목포대교 개통예정 호재로 인한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인근 무안의 전남도청 및 산하 행정기관 관련 근로자 수요가 유입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상 진해(0.9%)는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마산이나 창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어 꾸준히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가 소폭 줄었다.

김해(0.7%)는 올해 6월 개통 예정인 "창원 제2터널" 과 7월 개통 예정인 부산~김해 간 경전철,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호재 등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 증가로 유입되는 수요, 인근 창원과 부산에서 매수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양산(0.6%)은 울산과 부산에 인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고 출퇴근이 가능해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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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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