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품질관리단, 품질검사 수검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청렴성·친절성 등 90% 웃돌아”
조달청은 품질검사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관납물품 품질검사와 검사직원 업무수행에 대해 이런 결과를 담은 1분기 ‘만족도 설문조사(Clean Care Call)’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품질점검 불합격으로 거래정지 등 제재를 받은 기업도 품질점검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특히 청렴성은 100% 만족한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문성은 89.7%로 지난해 4분기(91.3%)보다 약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품질점검 불합격으로 거래정지 등 제재를 받은 17개사(조사대상의 9%)를 모두 넣어 검사공무원의 청렴성에 대한 반응을 들어봐 눈길을 끈다.
조달청은 올해 품질점검 범위가 넓어지고 불량품에 대한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검사직원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수시로 확인?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품질검사업무를 뛰어나게 잘 한 1분기 ‘으뜸 검사관’으로 자재품질관리과에 일하는 정경미 검사관이 뽑혔다. 정 검사관은 검사업무에 대한 전문지식, 빈틈없는 일처리,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불합격업체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검사업무를 성공적으로 했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조달업체가 질 좋은 물품을 만들어 공급토록 하기 위해선 품질검사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청렴성?전문성 등 검사직원 자질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교육과 청렴?친절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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