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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타운젠트, 여자옷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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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타운젠트, 여자옷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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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패션에서 운영 중인 남성복 브랜드 '타운젠트'가 여성 라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LG패션은 이를 통해 타운젠트를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메가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패션 관계자는 21일 “타운젠트 여성 라인 론칭을 논의 중”이라면서 “론칭시기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운젠트는 최근 야구선수 박찬호를 모델로 내세우고 브랜드 콘셉트를 리뉴얼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왔다.

올 초 목표매출을 850억에서 1000억으로 15% 상향조정하고 목표매장 수 역시 200개로 확대했다. 가두점 위주의 강한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타운젠트가 여성 라인을 확장할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LG패션이 타운젠트의 라인 확장을 꾀하는 것은 이 회사의 남녀 정장 브랜드 TNGT의 성공적인 안착에 힙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TNGT는 지난 2009년 여성라인인 TNGTW를 론칭해 첫 해 100억, 이듬해 27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NGT는 이런 토털브랜드화를 꾀한 뒤 2년만에 매출 1000억원대의 메가브랜드로 도약했다.

TNGT 마케팅 담당 이미연 차장은 “기존 남성 단일라인 혹은 여성 단일라인의 브랜드가 토털 브랜드로 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모 브랜드에 대한 사전 인지로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의 빈폴이 지난해 5000억 규모의 초대형 브랜드로 올라선 것도 마찬가지로 이 같은 토털브랜드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빈폴은 2001년 여성복 라인인 빈폴 레이디스를 론칭하고, 2002년에는 캐주얼 라인 빈폴 진과 빈폴 골프를 선보였다. 이어 2003년에는 빈폴 키즈, 2004년 빈폴 액세서리를 론칭하며 2010년에는 5000억 매출을 넘어서는 초대형 브랜드가 됐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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