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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으로 내비게이션 지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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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에 'T맵내비' 솔루션 공급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자사의 킬러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중소 내비게이션 업체와의 동반 성장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내비게이션 업체 15개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T맵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T맵내비' 솔루션을 통해 중소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T맵내비'는 휴대폰을 외장형 통신모뎀으로 활용해 SKT의 T맵을 차량용 내비게이션 기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SKT는 'T맵내비'의 서비스 경쟁력 및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단말 제조사와 솔루션 공급 제휴 추진 ▲SK텔레콤-제휴사 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진행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공동 개발 등 구체적인 동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SKT는 제휴사가 신규로 출시하는 단말기는 물론, T맵내비가 탑재되지 않은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들에 대해서도 T맵내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대리점도 직접 운영해 T맵내비를 탑재한 내비게이션과 휴대폰의 번들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5월에는 내비게이션 업체 파인디지털이 출시하는 '파인드라이브 IQ-t'에 T맵내비 솔루션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SKT는 오는 2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단독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행사기간 중 구매 고객 전원에게 8만원 상당의 무선 하이패스를 무료 증정한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제공된다.

T맵내비는 방송망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수신하는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 휴대폰을 외장형 통신모뎀으로 활용, 이동통신망으로 T맵 중앙서버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송수신해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상반기 중 T맵내비 서비스에 와이파이(무선랜) 테더링, 차량용 무선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 멜론, T스토어 등의 서비스를 차량용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방할 방침이다.

특히 와이파이를 이용해 SK주유소에서 주유나 세차를 위해 정차하는 5분여 동안 무료로 최신 지도와 도로 정보가 업데이트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즐겨찾기 리스트를 7인치 단말과 공유할 수 있는 'T 데스티네이션'과 멜론, 차량용 T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SKT 이주식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앞으로 T맵내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제휴사 확대 및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고객의 선택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지난 해 11월부터 T맵 기반 기술을 공개해 1인 개발자 및 중소 업체가 자유롭게 T맵을 활용한 제3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소 업체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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