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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현대·기아차의 견고한 수요 이어질 것"<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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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앤컴퍼니 에 대해 중국 및 현대차그룹에서의 견고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의 천진공장 가동 중단 및 국내공장 노사불안 등 최근 악재들과 현대차그룹 선전의 최대 수혜주는 한국타이어"라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가 국내 및 중국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최대 경쟁사이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한국타이어 매출의 1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1분기 글로벌 산업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7.5% 늘어난 1919만여대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판매는 153만여대로 16.8%나 증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원자재 투입단가는 현물가격과 천연고무 투입단가의 시간차(4~5개월)로 톤당 305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투입단가 상승을 예상해 판가를 지난 1월 5% 인상한 후 4월에도 평균 6~7% 인상했다.

또한 천연고무 가격이 현재는 1분기 평균 5363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며 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3분기부터 투입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은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봤다.

한편 1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인 판매가격 인상과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각각 9211억원(18.3%), 14.8%를 기록했다"며 "원자재 투입단가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영업이익률은 탁월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원자재 투입단가 상승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자재 투입단가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해 3분기 3218달러, 4분기 4354달러보다 높은 톤당 5032달러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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