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득점 없이 비겼다.
맨유는 2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20승10무3패(승점 70점)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선발 투톱으로 나섰다. 특히 루니는 욕설 파문으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이후 첫 출전이었다.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마이클 캐릭과 안데르손이 중원을 책임졌다. 파트리스 에브라, 크리스 스몰링, 네마냐 비디치, 존 오셔는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에드윈 판 더 사르가 지켰다.
줄곧 우세한 흐름이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에르난데스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루니 역시 전반 20분 골키퍼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 위를 향하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후반 25분과 35분 각각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마이클 오언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감됐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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