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차익매도 물량 증가
하락했지만 양봉을 만들어냈고 뉴욕과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중 지수선물의 등락이 심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
외국인 선물 매수가 베이시스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 3월 동시만기 후 누적 포지션을 순매도로 되돌리면서 매도에 치중하고 있는 외국인임을 감안하면 외국인 선물 매수 지속성 여부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대규모 현물 매도에 따른 헤지성 매수 물량과 매도차익거래용 선물 매수분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외국인 선물 매수 의지는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현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물 외국인이 재차 매도세로 돌아선다면 베이시스 하락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1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00포인트(-0.35%) 하락한 28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1%대 급락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수선물은 280.25로 갭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지수선물은 빠르게 낙폭을 줄여나갔다. 뉴욕증시가 급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절반 가량 줄인 것에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고 지수선물은 오전 10시께 일시적으로 상승반전에 성공, 고가 282.45를 확인했다.
이후 외국인이 선물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선물은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전 11시23분 279.20의 저가 확인 후 다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5일 이동평균선(282.25) 근처에서 기세가 꺾이며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는 0.10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은 3727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2103계약, 1410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994억원 매도우위였다. 차익거래가 2298억원, 비차익거래가 696억원 순매도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 하락한 0.46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7, 괴리율은 -0.21%였다.
37만6273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877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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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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