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19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쇼이블레 장관이 드라기 총재가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독립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물가 안정을 유로존 정책 목표로 우선하는 점을 들어 그를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오는 10월로 임기를 마친다. 독일은 차기 ECB 총재 자리에 악셀 베버 전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를 밀었으나 그가 조기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내놓을 후보가 사라졌다. ECB 총재는 유로존 17개국의 승인을 거쳐 선출되며 임기는 8년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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