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경제통인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지식경제부 장관이니까 수출을 제일 중시하고 싶은 생각이 있겠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부가 4대강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4대강 지류·천 정비사업에 최대 25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자전거 도로 등 4대강을 치장하는 여러 사업이 나올 것이다. (4대강) 본류를 유지 관리하는 데에도 연 1조씩 들어가는거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아마 곧 부동산 투기 붐도 일으키려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 할 때는 비용편익비율(B/C)이 0.7밖에 안되니까 경제성이 없다고 했다"며 "지류사업 할 때 비용편익비율(B/C)이 어떻게 나오나 한 번 봐야겠다. 본류도 B/C 계산도 안하고 하더니 지류하면 경제성 비율이 더 낮아질텐데 뭐라고 얘기할 건지"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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