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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인하..최저가 주유소 "인하 계획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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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이 기름값 인하를 시작한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강서주유소 앞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정유사들이 기름값 인하를 시작한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강서주유소 앞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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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손님 반응을 살펴보고 가격을 낮출 생각이다."

정유업체들이 기름값을 내린다고 밝힌 7일 영등포구 도림동에 위치한 강서주유소. 이른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여대의 차량이 기름을 넣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 주유소는 서울 시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지며 많은 운전자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이번 기름값 인하로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상되지만 이날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이날 강서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가격은 ℓ당 1919원으로 전날과 변함없었다. 경유도 가격 인하 없이 1749원에 판매됐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알려진 인근 도림주유소도 기름값을 낮추지는 않았다. 이곳 역시 휘발유는 1919원에, 경유는 1749원에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주유소 관계자는 "이미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인하할 계획은 없다"며 "향후 타 주유소들이 가격을 낮춘다면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서 가격 인하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서주유소를 찾은 김정관(32)씨는 "인근 주유소 보다 90원 가까이 저렴하기 때문에 기름을 넣을 때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며 "기름값이 낮아진다고 해도 다른 곳과 가격을 비교해보고 주유소를 선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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