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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이퓨쳐 "실용영어 교재 업계 챔피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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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4월말 상장을 앞둔 이퓨처(대표 황경호, 사진)가 6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세계적 영어교재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퓨처는 실용영어 콘텐츠 개발 업체다. '스마트파닉스'라는 제품을 통해 관련 교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정상어학원, 서강 SLP, ECC 등에 교재를 공급 중이고 리치몬드, 맥밀란 등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들과 사업 제휴 중이다. 100여곳의 영어교재 전문 총판과 온라인 시장을 통해서도 시장을 확대 중이다.
황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제조업체와 비교하자면 엔지니어들이 세운 회사"라며, "많은 전문 연구원들을 양성해 우수한 인력 풀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퓨처는 전체 인력 45명 중 절반 이상인 25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이런 투자가 전체 콘텐트의 80% 이상을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제품으로 채울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는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면 도서 및 디지털 콘텐츠, 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상장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의 확장으로 세계 실용영어 콘텐츠 업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 하겠다"라고 예비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다.

이퓨처는 50억원으로 예상되는 공모자금을 통해 일본,중국, 대만 등 해외 지사를 설립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교재 배송을 위한 물류사업 진출 계획도 추진한다. 황 대표는 "교재를 얼마나 빠르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공모자금 중 약 20억원을 들여 파주에 물류창고 부지를 확보하고 전산시스템을 완비해 배송부문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퓨처는 지난해 매출액 12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2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24%, 18%씩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수출 기대감도 상당하다. 지난해 일본, 중국, 대만에 약 11억원 규모의 수출을 했으며, 올해 수출 규모는 이보다 두 배 가량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90만주며, 공모희망가액 밴드는 5200~6400원이다. 공모가액은 50억원 수준이다. 오는 18일과 19일 청약을 받고 이달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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