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28일 "여권에서 오히려 '총리벨트'나 '빅매치' 등으로 판을 키워놓아 통상 재보선이 지역선거에 국한되던 것이 전국선거로 커져버렸다"며 "특별한 악재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유리한 흐름을 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분명히 거대한 변화의 흐름, 지각변동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며 "그 변화의 가장 큰 요인은 민심이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심이반의 주요 원인으로 ▲물가상승 ▲연평도 사태 ▲대통령의 선거공약 부정 등을 꼽으면서 "한나라당 텃밭으로 보이는 분당을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매우 잘한다'가 12.2%로 '매우 잘 못한다'가 30.7%가 된다"며 "이런 민심의 흐름이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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