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일본 엔화가 일본을 비롯한 G7의 외환시장 개입(2조5000억엔~2조엔 규모)으로 약세로 돌아섰지만, 엔화의 추세적인 약세 전환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7의 엔고 저지 노력은 투기적 세력의 개입에 따른 엔화 가격의 폭등을 제한하는 정도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홍 팀장은 "G7의 대부분이 유럽 국가들이고, 유럽은 재정적자 문제로 역내 내수 회복이 어려운 만큼 수출 진작을 위해서라도 유로화 약세를 선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엔화의 약세 추세를 조기화하는데 적극적일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다국적군이 리비아의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면서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지적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가능성도 단기적으로 엔화의 약세 전환 시기를 늦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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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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